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5년간 700억원 투자 집행

최효경 기자

2023-01-18 17:23:03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하브모어 신공장 조감도 / 제공 : 롯데제과
하브모어 신공장 조감도 / 제공 :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社에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 투자를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7년 12월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100억 루피(인수 당시 약 1,672억 원)에 인수한 이래 4년 만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푸네(Pune)시 MIDC(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 Maharashtra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탈레가온에 6만 제곱미터 규모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며 롯데제과의 하브모어 인수 후 신규로 지어지는 첫번째 공장으로 각종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투자는 하브모어의 빠른 성장으로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됐으며 하브모어는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인도 전체 28개 주 중 20개 이상의 주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총 216개의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롯데제과측 설명이다.

롯데제과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설립되는 공장은 기존 아마다바드(Ahmedabad), 파리다바드(Faridabad) 공장에 이어 3번째로 이번 신공장 설립을 통해 하브모어는 인도 현지에서 약 1,000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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