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유일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양산 돌입

최효경 기자

2023-01-12 10:51:18

KCC 세라믹 / 제공 : KCC
KCC 세라믹 / 제공 : KCC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SF6-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VI : Vacuum Interrupter)용 세라믹 제품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접합 성능, 조직 치밀성, 진공 기밀성이 우수하여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되며 전기/전자용 절연 부품의 핵심 소재로 AM기술이 적용되어 VI에 활용된다.

KCC측에 따르면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사용되지만 SF6가스는 CO₂ 대비 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대기중에 한 번 배출되면 3,200년간 존재하면서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SF6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SF6-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F6-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외경이 180mm 이상의 대규격으로 AI₂O₃ 세라믹이 사용되며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KCC는 자사 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에는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기반으로 SF6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KCC가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 ESG 경영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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