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5대그룹 총수중 지난해 국민 관심도 1위…'정의선 회장' 호감도 선두 질주

최효경 기자

2023-01-02 08:50:00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지난 해 5대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상 국민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총수는 美 IRA법을 극복하기위해 동분서주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었다.

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5대그룹 총수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집계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한해 42만292건의 포스팅 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021년 56만1,170건에 비해서는 14만여건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만9,087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만3,10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만6,022건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4만3,831건으로 이재용 회장의 10분의 1수준에 그치며 가장 적었다.

'이재용 회장' 5대그룹 총수중 지난해 국민 관심도 1위…'정의선 회장' 호감도 선두 질주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총수들에 대해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정의선 회장이 26.81%로 가장 높았으며 구광모 회장 21.80%, 최태원 회장 14.31%, 신동빈 회장 13.3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이재용 회장이 호감도에서는 7.32%로 낮았는데 이는 지난해 사면·복권 등 법적인 용어가 많이 연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1년에 비해 2022년엔 다른 총수들은 순호감도가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재용 회장의 경우 2021년 -7%대에서 올해 +7%대로 14%P 가량 크게 개선됐다"면서 "2023년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시대에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휘할 경우 올해에는 순호감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