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조일알미늄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공급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2-22 09:14:52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오른쪽)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회장(왼쪽)이 21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오른쪽)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회장(왼쪽)이 21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동원시스템즈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동원시스템즈(2차전지 사업부문 대표 조점근)가 조일알미늄(대표 이영호)과 2차전지용 초고강도 양극박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조일알미늄과 ‘2차전지 양극박 소재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원시스템즈는 조일알미늄으로부터 2차전지용 양극박의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동원시스템즈는 초고강도 양극박 등 늘어나는 2차전지 소재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적극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로 국내외 고객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측에 따르면 알루미늄 양극박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알루미늄을 20㎛(미크론, 1mm의 1/1000) 이하의 박 형태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용량,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요구하면서 고품질의 양극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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