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이번 심사에선 우아한형제들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상생협력의 경영활동으로 평가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홍보, 조리법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누적 인원은 올해 8월 말 기준 13만 명에 이른다.
소비자 민원 창구 역할을 하는 배달의민족 고객센터는 지난 2021년 도입한 ‘VOC 분석 솔루션’으로 보다 개선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이 프로세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라이더 살핌 정책도 CCM 인증의 높은 점수에 기여했으며, 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캠페인, 배달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산재보험 등의 보험 도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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