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식수난 해소 위해 식수원 개발·지하수 저류지 설치 추진

김궁 기자

2022-12-01 15:09:49

완도 LPG 공급관리소 내부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 LPG 공급관리소 내부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12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난·재해 등에 적극 대응한다.

최근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도서 지역의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화-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 관로 설치 사업과 금일, 군외 고금 지역을 대상으로 식수원 개발 사업, 보길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태풍과 집중 호우로 상습 침수 피해를 입는 군내리에 총 251억 원을 투입해 빗물받이, 하수 관로 및 펌프장을 설치하는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도에 사업이 완공되면 완도읍은 상습 침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 및 군민 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완도읍 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LPG를 공급 중이며, 아직 LPG 배관망이 설치되지 않은 고금, 신지, 군외, 약산 지역에 총 139억 원을 투입해 배관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03억 원을 들여 공공 하수도가 운영되지 않는 7개 읍면, 10개 마을의 하수도를 정비한다.

금일 방면만 운행 중이던 여객선 야간 운항을 노화, 소안 방면으로 확대한다.

군민 생활 불편 및 건의 사항 등에 귀 기울이고자 이동 군수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주민 자치 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행정 서비스도 시행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