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2회차 ‘모빌리티 리포트’ 공개…"변화하는 이동 트렌드 분석"

최효경 기자

2022-11-30 11:42:05

모빌리티리포트 카카오T대리 수급변화 / 이미지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리포트 카카오T대리 수급변화 / 이미지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2회차 보고서 3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이동 트렌드의 변화를 조명하는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해왔으며 지난 10월에는 보다 시의성 있는 수시 분석을 제공해 이동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회차로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실태와 ▷1인당 자동차 주행 건수 감소 원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2회차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사람(대리)·사물(퀵커머스)·서비스(세차) 등 3편의 이동 트렌드를 분석했으며 이에 따르면 올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카카오 T 대리 호출량도 급증, 지난 4월~6월 3개월간의 호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고 5~6월에 기록한 호출량은 연말 성수기인 2021년 11~12월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승차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택시와 달리, 대리 플랫폼에서는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요 급증과 함께 기사 공급도 탄력적으로 회복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4~6월) 동안 출근한 기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기사 1인당 처리한 호출 수도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변동수수료'를 도입해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대리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긴급 기사 지원 프로그램 ▷함께 이동하기 기능 지원 ▷무상 건강검진 실시 등을 진행하며 상생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 분석 ▷미래 운행 정보 예측 ▷다구간 경로 최적화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왔고, 오랜 수요 예측 역량을 바탕으로 대리와 택시 분야에서 ‘콜 수요 지도' 기능을 선보여왔다.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의 TMS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최적의 배차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술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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