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3분기 국내 맥주 브랜도 관심도 이변 없는 1위 질주…카스·클라우드 순

최효경 기자

2022-11-30 08:54:42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맥주 브랜드 '테라(Terra)'가 지난 2분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국내 맥주 7개 브랜드 중 소비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류 기업의 7개 맥주 브랜드의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가비지' 제거를 위해 지난 2분기와 같은 방식인 '브랜드명' + '맥주 or 술 or 회사명'으로만 검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 수도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테라'는 3만8,613건으로 두 분기 연속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4만1,581건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정보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다 관심도 자리를 유지하는 데에는 이변이 없었다.

이어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의 맥주 브랜드 '카스'가 1만9,659건으로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카스의 경우 지난 분기 1만7,941건을 기록한 것에 비해 정보량이 소폭 상승하면서 1위 테라와의 관심도 차이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3위는 9,644건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의 클라우드(Kloud)가 차지했다.

클라우드는 지난 2분기 8,134건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분기 정보량 증가에 힘입어 한 계단 올라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는 3,741건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필라이트는 지난 분기 4,226건으로 6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이번 분기 두 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의 또 다른 맥주 브랜드 '맥스(Max)'는 2,983건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맥스는 지난 2분기 1만 675건으로 전체 정보량 3위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정보량이 70% 이상 감소했으며 에에 따라 순위 또한 두 계단 떨어지게 되었다.

6위는 889건을 나타낸 오비맥주의 발포주 '필굿(FiLGOOD)'이 차지했다.

필굿은 지난 분기 1,693건으로 최하위권인 7위에 머물렀으며 올 3분기 정보량이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한 계단 오르게 되었다.

롯데칠성음료의 또 다른 맥주 브랜드 피츠(Fitz)는 354건에 그친 정보량으로 7위를 기록했다.

피츠는 지난 2분기 4,385건으로 5위를 차지했지만 3분기 정보량이 90% 이상 감소함에 따라 두 계단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참고로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이어서 엄격히 말해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이지만 소비자가 맥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지난 2분기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맥주로 포함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