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케냐 대통령 예방…"대우건설 진출 지원 박차"

김수아 기자

2022-11-25 09:59:16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윌리엄 루토 대통령 예방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기술력,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소개했다. 또한 최근 EPC 뿐만 아니라 Developer로 업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전하며 케냐의 인프라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에 대한 윌리엄 루토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하며, 향후 케냐 주요 사업 관련 건설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에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화답했다.

지난 22일 케냐의 정상으로서 32년 만에 방한한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방산∙원자력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나서며 향후 케냐 인프라 개발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향후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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