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4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 부문 중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제품 가격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동반되며 지난 분기의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QD(퀀텀닷)소재는 판매량 회복과 함께 직전 분기 대비 85% 증가한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케미칼 주가는 지난해 10월 39만2,0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찍은 후 절반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전 거래일엔 21만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고점 이후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충분히 낮아졌고 분기 실적 역시 저점을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시금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회복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프리커서, QD소재, 이차전지 바인더·음극재 등의 신사업 확대 모멘텀이 이어지기 때문에 현시점이 한솔케미칼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덧붙였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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