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출범후 1년 9개월만에 첫 흑자

한시은 기자

2022-11-15 16:07:52

토스증권 로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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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토스증권은 3분기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증권이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회사 출범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1,95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2억원 영업 손실, 직전 분기에는 65억원 손실이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가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올해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의 매출을 내며 큰 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작년 12월 500여개 종목으로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는 현재 3,600개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상을 넓혀 전 종목에 온주 및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올해말까지 해외주식 브로커 및 환전 은행 이중화를 마무리하고,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토스증권 고객 수는 450만명이며 월활성유저(MAU)는 200만명이 넘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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