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아프리카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 펼쳐

최효경 기자

2022-11-07 09:21:04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에서 면담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에서 면담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SK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았으며 각 방문에는 주카메룬 김종한 대사(주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겸임)와 주콩고민주공화국 조재철 대사도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대통령과 실비 바이포 테몽(Sylvie Baipo Temon) 외교부 장관, 레아 코야숨 둠타(Léa Koyassoum Doumta) 상무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루툰둘라(Christophe Lutundula) 외교부 장관과 장 루시앙 부사(Jean-Lucien Bussa) 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의의를 설명하고, SK그룹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기획됐다”라며 “기후위기, 질병, 불평등 등 인류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라고 강조하며 "엑스포라는 플랫폼에서 유사한 고민을 갖고 있는 나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각국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그리고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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