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친환경에너지 공급사로 도약…"2027년까지 넷제로 앞당긴다"

최효경 기자

2022-10-11 14:52:47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친환경에너지 공급사로 도약…"2027년까지 넷제로 앞당긴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을 선도한 SK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64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기에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따라 탄소가 아닌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공급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에너지&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울산CLX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정하고, 생산과정의 그린화와 생산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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