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즈베키스탄 민관합동사업 참여 계획 속도 낸다

김수아 기자

2022-10-11 14:13:08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상원부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상원부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대주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의 지원을 통해 미국, 필리핀 등 신규 사업 진출 추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참여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실무진과 지난 5일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국회 상원 제1부의장, 지난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Azim I. Akhmedkhadjaev) 에너지부 제1차관을 잇달아 면담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 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와 같은 제안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상원부의장은 “대우건설이 도로, 교량, 발전 등 PPP 사업에 참여한다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대외무역부 제1차관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에 대우건설의 참여를 요청한다. 정부차원의 TFT를 구성해서 세부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대규모 도로, 항만 건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경험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약속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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