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한남2구역 조합원, 분담금 전액 입주 4년후 내세요"

김수아 기자

2022-10-07 15:14:06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롯데건설은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제시한 사업조건으로는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경쟁사 대비 높은 신용도로 4대 은행과 협약 완료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 및 이주비와 사업비 총 4조 책임조달 보장 ▲공사비 이자로 인한 추가부담 없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 ▲노후주택 및 상가 유지보수비 7000만원 지급 등으로, 한남3구역을 넘어서는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먼저 롯데건설은 분담금을 100% 입주 4년 후 납부로 기한을 넉넉하게 잡았으며 경쟁사와는 달리 입주시까지 조합의 대출없이 롯데건설이 금융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부담금이 증가하지 않는다.

롯데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경쟁사보다 한 등급 높은 A+ 등급을 받았으며, 4대 은행(신한은행, KEB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금융 협약을 완료해 한남 뉴타운 내 최저금리로 사업비와 이주비 조달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으며 이는 경쟁사가 제시한 사업조건인 ‘기성불’은 공사 대금이 부족해도 공사비와 연체료까지 받아가는 시공사가 유리한 수금 조금인 것과 달리 조합이 분양을 해 수입이 생겨야 공사비를 받아 갈 수 있는 조건으로 조합에 가장 유리한 지급 조건이라는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공사비 지급 순서는 롯데건설은 조합이 수입이 생겨도 사업비부터 상환 완료되고 공사비를 늦게 지급받는 ‘사업비→공사비’ 순서로 사업조건을 추가로 제시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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