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맞춤형 건강검진’ 종료…"2만2,000명 대상"

최효경 기자

2022-09-29 10:44:29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택배 서브터미널에서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고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택배 서브터미널에서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고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맞춤형 건강검진’이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택배기사들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가 제공하는 1년 단위의 기본검사 외에도 2년마다 한차례씩 CJ대한통운이 별도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택배기사들이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문 검진기관이 전국에 산재한 택배 서브터미널을 방문해 진행하며 기본 검진 이외에도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15억원 가량을 CJ대한통운이 전액 지원하고 있어 택배기사들은 검진비용을 추가 부담하지 않는다.

CJ대한통운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검진비용 부담없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건강검진 서비스’가 지원되며 고위험군은 아니더라고 추가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1대1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의료인 상담 등 의료기관 방문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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