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전기의 시대’ 맞아 제2의 도약 박차…"신규 사업 발굴·육성"

최효경 기자

2022-09-28 17:09:52

LS그룹, ‘전기의 시대’ 맞아 제2의 도약 박차…"신규 사업 발굴·육성"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으로 인한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맞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LS그룹은 주주, 고객, 시장 등 LS와 함께 하는 모든 파트너들과 더욱 소통하고 ESG 경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Electrification)’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LS그룹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설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5,500억원을 투자,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으로 육성해왔으며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8월 의왕시청에서 의왕시 등 4개 기관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의왕시 백운호수 공원 내에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공원을 조성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오는 2023년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 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이어 2024년부터 EV릴레이(Relay), 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LS-Nikko동제련은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지난 6월 국내 작업기 생산 업체인 웅진기계와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합작법인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은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1만5,500평 규모의 부지에 연 2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작업기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E1은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4월 ‘휴맥스모빌리티’와, 이어 5월에는 ‘스탠다드에너지’와 각각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