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BETTER THAN 호텔’식 설계 도입한다

김수아 기자

2022-09-28 10:05:57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명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를 제안하며 입찰에 나선 롯데건설이 호텔식 설계를 새로이 제안했다.

28일 롯데건설은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하며 한남2구역 조합원이 정상의 품격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도입해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외관 설계는 힐튼, 메리어트, 포시즌 등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를 비롯해 타워팰리스, 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등 9명의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커튼월룩, 금속루버, 거대한 지붕구조물부터 다채로운 경관 조명, 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입면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계획했다.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가구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구 동체 감지기, 가구 비상콜, 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도 적용한다.

지하 주차 공간에는 하이엔드 드랍 오프 존을 설치,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3BL에는 가구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하는 등의 호텔식 보안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MOU를 맺는 한편 단지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가구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함과 동시에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