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진에어 국제노선 회복으로 적자 폭 축소" 전망

한시은 기자

2022-09-28 10:30:01

진에어 키데이터
진에어 키데이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진에어(272450)의 국제노선이 회복됨에 따라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국제노선의 수송량이 217%를 기록하며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4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영업손실도 전분기 대비 손실이 축소될 것이라며 국제노선의 탑승률인 70% 수준으로 개선이 기대되지만, 고환율과 고유가가 회복 속도를 더디게할 것으로 예측했다.

류 연구원은 "8월 국제노선 공급이 2019년 같은달 대비 29%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수송량은 2019년 대비 24%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함에 따라 제한적으로 아시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그에 따른 LCC(저비용 항공사)간 시너지를 기대할 것을 조언했다.

류 연구원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18,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진에어의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상승여력이 8.8%에 이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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