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차세대 친환경 sCO2 발전시스템 추진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9-25 09:25:24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화 경상북도경제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화 경상북도경제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화파워시스템㈜(대표 손영창)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현대엔지니어링㈜ (이하 HEC),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손잡고 지난 23일 경주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하 sCO2) 발전 시스템 기술'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대표,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 HEC 홍현성 대표, 경주시 주낙영 시장,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정부 국책 과제의 성공적 수행 및 세계 최초 MW급 태양열 발전소에 sCO2 발전시스템 납품 계약 체결로 기술력을 인정 받은 한화파워시스템과 국내 산∙연∙지자체 간 상호협력을 통한 세계최초 sCO2 발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sCO2 발전 기술 개발 및 발전시스템 상용화를 위하여 원자력연 및 HEC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sCO2 발전시스템은 증기 터빈 대비 고효율 및 소형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차세대 동력변환 기술로 향후 탄소중립 실현의 한 축으로 각광 받고 있는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원자로)에 적용이 가능하다. sCO2 발전시스템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성능 검증을 위한 실증시설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에 유관 지자체(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 협약을 통해 sCO2 발전시스템의 국내 생산/시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손영창 대표는“한화파워시스템의sCO2 발전시스템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한화파워시스템의 터보 압축기 및 각종 에너지 장비 독자 개발 기술의 결정체”라며“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sCO2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