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제주도서 반사이익 누리는 금융혜택 제공단지 선봰다

김수아 기자

2022-09-20 17:12:53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화건설은 국내·외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아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미국의 경우 올해 2차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발표하며 현재 2.25~2.5%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달 CPI가 높게 나오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라 이달 오는 21일, 22일에 개최되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3%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초 기준금리가 1.25%에 불과했으나 지난 7월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을 단행하는 등 연속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현재 2.5%를 기록 중이다.

이에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예고한 만큼 한미간 금리역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추가 금리를 올리며 올해 말 3% 이상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자 대출이자까지 덩달아 올라 소비자들의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금융혜택으로는 보통 정당계약 시 분양가의 10~20%로 책정된 계약금을 내야하지만, 1000~2000만 원으로 설정해 정해진 금액을 먼저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계약금 정액제와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 이자를 시행사 또는 건설사가 은행에 대신 납부하는 제도인 중도금 무이자가 있다.

대표적으로 한화건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계약금 10% 중 1차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 정부도 대출규제 개선에 대한 뚜렷한 의지가 비쳐지지 않는 만큼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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