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가입 과정 디지털 방식 전환…"고객 편의 극대화"

한시은 기자

2022-09-19 11:03:46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교보생명이 기존 보험가입 프로세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면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추가 서류 제출을 없애는 등 고객 편의 극대화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컨설턴트가 고객에 보험상품 제안 후 실제 청약하기 이전에 디지털 방식으로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상세 질병 고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심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K-PASS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 가입을 위한 사전 질의 과정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다는 점이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가입 가능한 모든 상품과 특약 정보를 즉시 안내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잘못된 정보를 컨설턴트에 줄 경우 청약 후 서류를 보완하거나 이미 청약서에 사인한 사항에 대해 '청약 후 승낙 거절', '가입 조건 변경' 등의 사례도 앞으로는 찾아 보기 힘들어졌다.

교보생명은 이번 K-PASS 도입으로 보험 가입 자동심사율이 7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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