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점포가 주민 소통공간으로…하나은행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 라운지' 눈길

한시은 기자

2022-09-18 09:20:03

하나은행, 폐쇄점포 상록수지점을 활용한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 라운지' 개점 모습.
하나은행, 폐쇄점포 상록수지점을 활용한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 라운지' 개점 모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은행의 폐쇄된 점포가 셀프뱅킹 및 주1회 직원 대면 업무 수행은 물론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점 폐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 점포를 신개념 점포로 탈바꿈한 '하나 톡톡 라운지'를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하나 톡톡 라운지'는 지난해 12월 폐쇄된 점포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해 은행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거래하던 지점이 없어져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주 모여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 톡톡 라운지'는 STM(Smart Teller Machine)과 ATM(Automated Teller Machine)으로 구성된 셀프뱅킹 코너와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계에 익숙지 않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서 인근 영업점 직원이 주1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직접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5일장 개념의 팝업 브랜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평소 간단한 은행 업무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이 배치된 셀프뱅킹 코너에서 손님이 직접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복잡한 업무는 영업점 직원이 방문하는 날 대면 상담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은행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 톡톡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이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커뮤니티 라운지’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이 자주 모여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커뮤니티 라운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편안한 기분이 들 수 있는 우드 톤(Wood tone)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도 활용되는 하나 톡톡 라운지 모습.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도 활용되는 하나 톡톡 라운지 모습.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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