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中 CTG면세점, 하이난성 봉쇄로 관광·면세산업 타격 불가피"

한시은 기자

2022-09-14 11:05:25

CTG면세점 키데이터
CTG면세점 키데이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중국면세그룹인 CTG면세점(601888 CH)'이 본토 코로나19 확진자수로 인해 하이난성 일부 지역 봉쇄로 관광 및 면세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미래에셋증권 김지은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CTG면세점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지배주주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 감소한 276.5억위안, 26% 줄어든 39.4억위안으로 최악의 상황은 탈피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면한 요인으로 6월 상하이 락다운 해제, 하이난 소비쿠폰 발행, 제품믹스 개선, 공항 임대료 감면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 25일 홍콩증시 H주가 상장하고 올해 공모 중 최대 규모 2.8조원으로 18일 상해 A주가 종가 대비 28% 할인 발행하여 H주 대비 A주의 프리미엄 현상의 지속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하이난성 일부 지역 봉쇄로 관광 및 면세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본토의 확진자수가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코로나 확산은 부담요인으로 작용 예상이 된다"며 특히 "핵심지역인 하이난의 상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레피너티브는 CTG면세점의 목표주가를 252.82위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32.3%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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