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7월 여객 시황에 따르면 항공업의 글로벌 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58.8% 증가했으나, 19년 대비 25% 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송량과 국내 여객 수송량은 19년 대비 각각 32% 하락, 13% 감소했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IATA의 7월 글로벌 화물 수송이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국제 화물 공급량도 전년 대비 3.6%로 둔화됐지만 19년 동월 대비 8.8%로 여전히 하락 국면에 들었다"고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8월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476%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 화물 수송량의 감소폭도 대부분의 노선에서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저가항공사(LCC)의 국제여객 수는 19년 대비 여전히 74% 줄었지만, 감소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항공업에 대해 중국의 전면적인 개방 가시화까지 여객 수요에 대한 보수적 견해는 유지하라며 화물 모멘텀 약세 완화 시 항공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것을 주문했다.
류 연구원은 항공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대한항공을 톱픽으로 꼽았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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