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태풍 피해 현장 점검..."범농협 복구 지원"

한시은 기자

2022-09-07 14:28:05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봉화군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쓰러진 사과나무를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봉화군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쓰러진 사과나무를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경북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현장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했다.

지난 6일 오후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침수, 도복, 낙과 등 3,815.2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고, 비닐하우스 0.4ha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추가적인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경북 봉화 물야농협과 춘양농협 관내 사과 낙과 현장, 경주 강동농협 관내 토마토 시설하우스와 남포항농협 관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 등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여 농업인을 위로하였으며, 피해마을에 재해구호키트와 양수기·펌프 등 긴급복구물품을 전달하였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피해농가 도배, 장판 및 긴급구호물품 지원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