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해국제공항 반등 제한적…정책 변화 여부 주목"

한시은 기자

2022-09-07 10:23:36

상해국제공항 키데이터
상해국제공항 키데이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상해국제공항(600009 CH)'의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락다운 해제 이후도 반등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7일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상해국제공항의 매출액이 3억 2,490만 위안으로 이는 전년 대비 65.3% 감소, 직전 분기 61.4% 하락해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국내선 7월 영업량은 빠르게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충분치 못한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선의 화물 증가율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국제선이 락다운 이전 대비 개선되었으나 2019년 대비 98% 감소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출입국 규제 완화 및 해제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상해국제공항의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 3.4배로 팬데믹 이전 수준(4~5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규제 일부가 완화된 일본 사례를 들며 이러한 정책 변화 여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해국제공항의 목표주가를 58위안으로 소폭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상해국제공항의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5.3%에 불과하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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