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룰루레몬 中서 고속성장 전망…주가 저평가"

한시은 기자

2022-09-06 10:07:40

룰루레몬 키데이터
룰루레몬 키데이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기능성 스포츠웨어업체인 미국 '룰루레몬(Lululemon)'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특히 중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6일 미래에셋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룰루레몬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8.8% 증가한 18.7억달러, 30.7% 증가한 3.91억달러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소비 우려에도 불구, 확실한 제품 차별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코로나 락다운 영향에도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 1분기 대비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 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매출의 비중이 지난 2019년 2~3%에서 5% 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 성장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중국 포함)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 등을 고려하면 룰루레몬 주가는 저평가 됐다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룰루레몬의 목표주가를 531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69%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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