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현대重그룹 ‘사사(社史)’ 발간…"50년 역사 딛고 100년의 미래 담아"

최효경 기자

2022-09-04 10:19:06

창립 50주년 현대重그룹 ‘사사(社史)’ 발간…"50년 역사 딛고 100년의 미래 담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72년 창립 이래 반세기 역사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는 통사, 성장스토리, 화보 등 총 3권으로 구성되며,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인 현대정신에 기반해 그룹이 태동해 역경을 넘고 성장해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정주영 창업자가 500원짜리 지폐와 울산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조선소를 설립한 일화와 창립 10년 만에 조선업 세계 정상에 오른 순간 등 지나온 50년의 족적을 돌아보는 한편 그룹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담았다.

제1권 통사는 1972년 현대중공업이 설립되며 조선입국(造船立國)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던 순간부터 첨단 기술로 새로운 중공업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현재까지를 6개의 시기로 구분해 연대기 순으로 정리했다.

제2권 성장스토리는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 병행’, ‘대한민국의 자부심, 힘센엔진 개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설립’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50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제3권 화보는 그룹이 지나온 반세기의 연혁과 현재 사업 현황을 주요 사건 별 순간들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 독자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창조적 예지’에서 시작한 중공업을 우리는 무거운 사명(使命)으로 받아들였고, 지난 50년 동안 ‘적극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으로 많은 일들을 현실화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는 전자 파일로도 제작, 그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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