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업 DY폴리머 등 인수…"수입 의존 펠릿 국산화"

최효경 기자

2022-08-24 11:45:13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기업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정착시키고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담당임원(사진 왼쪽 2번째)과 박찬익 미래환경 대표(왼쪽 1번째), 전기도 ㈜동남리싸이클링 대표(오른쪽 2번째), 김영효 대영기업 대표(오른쪽 1번째)가 8일 열린 폐플라스틱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기업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정착시키고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담당임원(사진 왼쪽 2번째)과 박찬익 미래환경 대표(왼쪽 1번째), 전기도 ㈜동남리싸이클링 대표(오른쪽 2번째), 김영효 대영기업 대표(오른쪽 1번째)가 8일 열린 폐플라스틱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SK에코플랜트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 DY폴리머·DY인더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최상급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및 펠릿의 국산화를 도모하고,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만 약 1000만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된다. 그 중 실질적으로 재활용된 비율은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 디지털 전환,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폐플라스틱을 수거, 선별하는 기업과의 협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기업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B2B(Bottle to Bottle) 재활용과 더불어 폐플라스틱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고도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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