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 ‘톡톡’…"응급환자에 경비함정 급파"

김궁 기자

2022-08-12 19:10:08

12일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한 선원이 해경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12일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한 선원이 해경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11일 오후 1시 45분께 전남 신안군 마진도에서 상수도 작업 중이던 A씨(30대, 남)가 말벌에 쏘여 얼굴에 마비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와 보호자, 보건소 의료진을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해경 전용부두로 이동, 이날 오후 2시 55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해경은 12일 오전 0시 42분께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B씨(60대,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 이날 새벽 3시 13분께 임자도 진리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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