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3개월 수익률 1위"

한시은 기자

2022-08-12 14:26:34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3개월 수익률 1위"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 김희송)은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가 지난 9일 종가 기준 3개월 수익률 47.33%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598개 ETF 중 1위를 (7월13일~8월9일) 한달 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달 간 주춤했던 중국 태양광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도 지난 9일 하루에만 4.63% 상승하며 마감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은 최근 한달 간 경제 회복 둔화, 미중 분쟁 등 대외 리스크 부각 등의 이슈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과 산업 내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국내 상장 598개 ETF 중 3개월 수익률 전체 1위를 한달 내내 지키고 있을 정도로 흐름 자체는 양호했다.

태양광 지수의 반등은 지난 8일 블룸버그와 중국태양광협회(China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 CPIA)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영향이 크다. CPIA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 신규설치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소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원재료 부족 병목 현상을 우려했으나, 공식적인 발표로 인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다.

2022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약 91만 2천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00GW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실리콘협회가 예상하는 2023년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는 약 155만 톤 정도이고 이는 약 500GW의 태양광 모듈에 활용될 수 있는 규모이다.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태양광 신규 태양광 설비 규모는 약 80~100GW로 미국의 15~25GW 대비 월등한 수준이다.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미국의 약 16배, 잉곳·웨이퍼 생산량은 약 20배 차이를 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과점하고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