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배송업무 중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택배기사에 감사장

최효경 기자

2022-08-12 10:50:58

CJ대한통운과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전달한 감사장과 부상. / 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과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전달한 감사장과 부상. / 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투철한 신고정신을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용기 있는 사연에 감사장이 전해졌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배송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도 전달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42)씨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 거래처로 향하던 중 은행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5분가량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이후 배송차량으로 돌아가던 최씨는 동일인물이 끊임없이 거액의 돈뭉치를 가방에 담는 모습을 포착했다. 무엇인가 수상하다는 생각에 10여분간 상황을 지켜보던 최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잠시 뒤 출동한 지구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더 큰 금융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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