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지역 응급환자 3명 잇따라 이송

김궁 기자

2022-08-11 17:38:00

목포해경이 10일 진도군 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10일 진도군 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3명이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잇따라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10일 오후 5시 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70대, 남)가 고열 증상을 동반한 심한 복통을 호소해 육지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조도 창유항에서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2시 36분께 목포시 외달도에서 관광객 B군(7세)이 해열제를 복용해도 고열이 지속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이어 오후 3시 57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장 폐색증 진단을 받은 주민 C씨(60대, 남)가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3명은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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