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전남지역 자생 15종 해조류 염색성 조사 완료

김궁 기자

2022-08-10 17:41:20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실험실의 연구원 (사진제공 = 나주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실험실의 연구원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15종의 해조류 염색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해조류 활용성을 높이고자 ‘감태·고장초·곰피·김·꼬시래기·다시마· 돌가사리·매생이·모자반·세모가사리·진두발·청각·톳·파래·함초’ 등 15종의 해조류를 선정해 염색성 조사에 의한 실용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자반, 파래, 쇠미역, 톳, 돌가사리, 진두발의 염색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과 파래 추출물로 염색한 견직물의 항균성은 명반 매염 처리 직물의 경우 94.4%, 철 매염 처리를 한 것은 99.9%, 동 매염 직물은 76.7%로 나타났다.

김대국 재단연구사업 팀장은 “이번 연구는 해조류 염료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해조류 부가가치 향상, 어촌 체험 관광 프로그램, 천연염료자원의 활용자료 확보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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