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금·대안교육기관 급식 지원단가↑

김수아 기자

2022-08-10 11:20:48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지원금을 7월 신청분부터 월 1만 2천 원에서 월 1만 3천 원으로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8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성남, 시흥 등과 오는 10월부터 새롭게 참여하는 평택까지 경기도와 20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도는 2021년부터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아이들을 위해 해당 연령대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지원 방식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7월부터 지원단가를 월 1만 3천 원으로 1천 원 인상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한 조치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 주 양육자가 11월 16일까지 청소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청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또 지난 2020년부터 교육청이 실시하는 일반학교 대상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안교육기관을 위해 급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대안교육기관 소재 25개 시·군에 예산을 교부하면 시·군에서 대안교육기관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상은 경기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단가 인상과 균형을 맞춘 것이다. 급식비는 초·중·고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고등학교의 경우 1식 평균 5천553원에서 5천831원으로 인상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