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에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긴급 이송 실시"

김궁 기자

2022-08-09 17:31:33

목포해경이 진도군 섬마을 호흡곤란 응급환자의 상태를 살펴가며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진도군 섬마을 호흡곤란 응급환자의 상태를 살펴가며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9일 오전 5시 19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60대, 남)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와 보건소 의료진을 연안구조정에 함께 탑승시키고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해 오전 6시 1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 38분께는 신안군 다물도에서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한 주민 B씨(70대, 여)씨가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흑산보건지소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 주민들에게는 응급상황 발생 시 1분 1초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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