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확산 방지 ‘안간힘’

김궁 기자

2022-08-09 17:20:55

돌발해충 방역 모습 (사진제공 = 정읍시)
돌발해충 방역 모습 (사진제공 = 정읍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 확산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부터 산내면 산림 인근에서 미국선녀벌레 약충이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주요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피해를 준다.

또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주고, 과수의 열매 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키기 때문에 빠르고 적극적인 농경지·산림지 공동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산내면 장금리 일원 산림과 농경지 0.5㏊에 대해 공동방제를 추진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방제 구역과 방제 방법 등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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