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100억원 규모 자사주 대량 소각 추진

최효경 기자

2022-08-09 16:27:47

NHN, 1,100억원 규모 자사주 대량 소각 추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 오는 2024년까지 1,100억원에 달하는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며 이달 중 첫번째 소각을 진행한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NHN은 올해부터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375만1,792주에 대해 특별 소각을 진행한다.

NHN의 자사주 소각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재 이사회 결의로 소각 가능한 보유 자사주 307만925주에 소각 목적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통해 해당 수량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에 밝힌 자사주 소각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 1,070억원이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및 신작 출시 등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손익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시 이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해인 올해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4%에 해당하는 150만717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으로 소각 예정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 430억원, 장부가액 기준 748억원에 달하며, 소각 예정일은 이달 17일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