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벼 출수기 병해충 방제 팔걷었다

김궁 기자

2022-08-08 17:30:03

유인헬기 방제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유인헬기 방제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군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간척지 관개용수의 염농도가 상승해 염해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물 흘러대기 등 관리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7월 27일 간척지 양수장 5개소를 대상으로 염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염농도 0.13%, 특히 양수장 한곳은 0.18%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염농도 상승에 따른 염해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물 흘러대기 등 수시로 물대기를 실시해 담수의 염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벼 생육단계는 어린 이삭이 생기거나 일찍 심은 논은 이삭이 팬 상태로 관개용수의 염농도가 0.08%를 초과하면 수수당 벼알 수 감소, 등숙불량 등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중점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병해충 발생 모니터링과 공동방제 지원 등 선제적 대응으로 해남군의 고품질 쌀을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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