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분사형 바코드는 오징어가 먹물을 뿜듯이 잉크를 분사한다고해 물류현장에서는 ‘오징어먹물 바코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CJ대한통운은 자동제함, 바코드 표기 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라벨 부착 과정을 없앴으며 이커머스 물류를 수행하는 센터들에 이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 방식을 통해 없앤 3,500만개 라벨과 밑장 총면적은 축구장의 34.3배 규모이며 총 438그루의 30년생 나무를 살린 셈, 라벨 제작에 수반되는 플라스틱 필름 코팅, 접착제 등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까지 고려하면 친환경 효과는 이보다 2~3배 이상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먹물분사형 바코드 표기, 주문별 최적 박스 투입, 종이 포장부자재 사용 등 ‘ESG 패키징’ 방식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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