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반도체 세정제 ‘고순도 IPA’ 시장 본격 진출…"울산CLX"

최효경 기자

2022-08-01 14:16:57

(왼쪽 네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일 SK 울산Complex에서 열린 고순도 IPA 생산공장 기공식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일 SK 울산Complex에서 열린 고순도 IPA 생산공장 기공식서 첫 삽을 뜨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화학전문기업과 손잡고 반도체용 세정제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이날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요코타 히로시 일본 도쿠야마 사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용 세정제인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sopropyl Alcohol, 이하 IPA)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약 1,200억 원을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STAC社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TAC社는 울산광역시 남구 상계동 일대 2만m2(약 6천평) 부지에 연산 3만톤 규모로 공장 건설 예정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완공해 2024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STAC 공장 신축 단계에서 설계, 플랜트 설비 제조, 건설을 비롯하여 제품 생산, 판매까지 약 5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체 프로필렌 원료 수급 및 공정 운영, 마케팅을 전담하고 도쿠야마는 생산 관련 제조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고순도 IPA 생산공장에는 폐기물 및 유틸리티 저감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공정을 적용한다.

양사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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