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새 기업 PR캠페인 '없었는데, 있습니다!'…"이산화탄소도 잡는다"

최효경 기자

2022-07-29 08:59:40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매년 새로운 방식의 기업PR 캠페인을 펼쳐온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는 신규 기업PR 캠페인 ‘없었는데, 있습니다’편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강력한 실행 원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29일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 채널 'SKinno 뉴스'는 새 기업PR 캠페인의 메인 카피인 “없었는데, 있습니다”는 “(주말이) 있었는데 없다”, “(휴가가) 있었는데 없다” 등의 “있다가 없다”라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유행어 프레임을 차용해 재치있게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inno뉴스는 캠페인 소개 영상에서 이산화탄소, 폐플라스틱 등 지구환경 문제를 촉발하는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솔루션으로 해결해낸다는 스토리라인으로 재미는 물론, 반전 요소까지 십분 활용했다.

특히, 이번 기업PR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그린(Green)이 가치(Value)를 창출한다'는 콘셉트로 풀어냈다.

영상 속의 '없었는데, 있는 것'은 폐플라스틱을 원유로, 폐(사용 후)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이산화탄소를 새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새로운 가치를 그리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을 의미한다.

◆폐플라스틱의 가치, “없었는데, 있습니다!”

매일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모두가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대책이 “없었는데, 있습니다!” 신규 기업PR 캠페인은 먼저,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새로운 가치로 탄생시키는 SK지오센트릭 및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한다.

울산 지역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단지인 ‘도시유전’을 건설해 폐플라스틱에서 다시 원유를 뽑아내는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를 폐플라스틱 이슈의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그리는 가치를 유머 넘치게 표현했다.

◆폐배터리의 가치, “없었는데, 있습니다!”

친환경 전기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드릴 말씀이 “없었는데, 있습니다!”라며 영상에서는 폐배터리를 새로운 가치로 만들어내는 SK이노베이션, SK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알린다.

세계가 인정한 배터리 안정성으로 전기차 약 2천 100만 대 분량의 배터리(약 1.6 테라와트시(TWh) 규모)를 수주한 SK온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그리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이끌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을 환경 문제의 솔루션으로 던지며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다.

◆이산화탄소의 가치, “없었는데,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문제로 기후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확실한 해결책이 “없었는데,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영상에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에서 새로운 가치를 뽑아내는 SK어스온과 SK에너지의 친환경 사업도 소개한다.

영상은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의 해결책으로 연간 1천 2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SK어스온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 중인 SK에너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기업PR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그린 액션(Green action)을 ‘새로운 가치를 그린(Green)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슬로건을 임팩트 있게 드러내면서 SK이노베이션이 나아가는 방향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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