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국가보훈처, 2022년도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전달

최효경 기자

2022-07-27 19:35:44

2022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 모습.
2022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와 2022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국가보훈처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 행사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과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하여 2022년도 장학생 45명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2021년에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부터 5년간 국가보훈처가 추천한 총 22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총 360명에게 4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장학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빙그레공익재단은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빙그레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체계화, 효율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되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하여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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