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최근 체결했다. 3사는 연내 공동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을 비롯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다.
이 생산시설에서 만들게 될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탄탄한 공급망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 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SK온은 유럽,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원을 들여 2개 공장을 확보했다. 9.8기가와트시 규모 1공장을 올해초부터 상업 가동했고, 11.7기가와트시 규모 2공장을 내년 중 상업 가동한다.
SK온 김용직 소재구매담당은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생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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