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서울시와 맞손 ‘e서울사랑샵#’ 오픈…"사실상 상시 7% 할인 효과"

최효경 기자

2022-07-21 09:48:28

11번가‘e서울사랑샵#’오픈 알뜰 쇼핑족과 소상공인 모두 지원
11번가‘e서울사랑샵#’오픈 알뜰 쇼핑족과 소상공인 모두 지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7% 할인 구매가 가능한 서울시 상품권을 11번가(사장 하형일)에서 사용할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사실상 올해 물가 상승률을 커버할수 있게 됨으로써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21일 11번가는 서울시가 하반기 신규 발행한 온라인 전용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인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샵#’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11번가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제로페이(현 서울페이+) 기반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샵#’을 오픈한 바 있다. 온라인 기반 상품권 사용을 통해 서울시 소재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11번가가 새롭게 오픈한 ‘e서울사랑샵#’에서는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소재 6만 8천여 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3천만 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에는 ‘e서울사랑상품권’ 플래그를 붙여 주목도를 높였으며 검색 필터를 통해 해당 상품들만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각종 농수축산물 및 반찬류, 밀키트 등 신선/가공식품과 건강식품, 유아용품, 패션뷰티, 아웃도어, 스마트기기, 홈 인테리어용품 등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생활 필수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가 신규 발행한 e서울사랑상품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서울페이+앱,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에서 1만원 단위로 월 최대 70만원까지, 7%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11번가’와 ‘제로배달 유니온’(서울시 공공배달앱)에서 쓸 수 있는데, 11번가에서 사용하려면 11번가 결제 창의 포인트 적용 영역에서 e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해 서울페이 약관 동의를 거친 뒤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상품권 결제가 진행된다. 상품권 결제 시 11번가 쿠폰 및 T멤버십 혜택 등도 함께 적용할 수 있다.

11번가 김태욱 영업기획담당은 “11번가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소비자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들어 ‘물가안정 솔루션 기획전’부터 ‘e서울사랑샵#’까지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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