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씨엠씨기술단과 소각재 재활용 공동 연구개발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7-14 16:54:24

SK에코플랜트-㈜씨엠디기술단 소각재 재활용 공동연구개발 협약
SK에코플랜트-㈜씨엠디기술단 소각재 재활용 공동연구개발 협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 후 남겨지는 소각재를 건설골재로 재활용하는 환경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보령시 ㈜씨엠디기술단 제1공장에서 ㈜씨엠디기술단과 소각재를 재활용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문경주 ㈜씨엠디기술단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엠디기술단은 국내 녹색기술인증 취득실적을 보유한 친환경 건설재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일반폐기물 소각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씨엠디기술단 측에 소각재 재활용 기술 공동개발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소각재 재활용 블록 골재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재를 제공하고 ㈜씨엠디기술단은 이를 콘크리트와 혼합해 대형 옹벽 블록, 보도블록 등을 제조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산하 소각장에서 나온 소각재를 써 파일럿 테스트 시도 결과 골재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소각재를 혼입할 수 있는 비중은 기존 20%에서 최대 60%까지 늘었다.

㈜씨엠디기술단이 자체 개발한 안정화 처리 기술이 효과를 발휘했다.

이번 소각재 재활용 연구개발은 SK에코플랜트가 역점을 두고 있는 환경사업 차별화의 일환으로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소각시설 인공지능 적용을 통한 환경 분야 신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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