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광광연구원, "국내여행객, 지난해 경기도 5340만회 방문"

김수아 기자

2022-07-12 09:31:34

경기 바다
경기 바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6월 13일 공개한 ‘2021년 국민 여행 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 여행 횟수는 5340만 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2위 강원도(2542만2 회)의 2배 이상이다. 전년도인 2020년 1위는 경기도 4549만6 회, 2위는 강원도 2236만2 회였다.

여행을 숙박과 당일로 나눴을 때 당일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4625만9 회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경상북도 1507만8 회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숙박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714만2 회로 전국 7위로 집계됐다. 전국 1위는 강원도로 1587만5000 회다.

전 국민의 여행지별 1인 평균 국내 여행 횟수도 경기도가 1.17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내 여행 시 경기도를 평균적으로 한 번은 방문한다는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2위는 강원도로 0.56회다.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1인 평균 지출액’에서 경기도는 6만6 원으로 전국 3위였다. 1위는 제주도 11만5 원, 2위는 강원도 7만4 원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한 해 동안 만 15세 이상 국민 5만400명을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삼아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일상 회복 전환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여행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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