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묵밥·메밀비빔국수 등 새 기내식 메뉴 3종 선봰다

심준보 기자

2022-07-07 10:58:32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 예정인 기내식을 한 자리에 모은 모습.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 예정인 기내식을 한 자리에 모은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대한항공이 7월부터 기내식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7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기내식은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등 3가지로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제공되고 있는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과 함께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메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달부터 서비스되는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콘셉트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무더위에 시원한 냉국을 서비스 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했다. 여기에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미했다.

특히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

묵밥과 함께 7월부터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서비스되는 '메밀 비빔국수'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다양한 면류로 수 많은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의 해답을 찾았다.

특히 사람들이 식당에서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7월부터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도 서비스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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