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산업부,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심준보 기자

2022-07-06 10:13:04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원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ㆍ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원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ㆍ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루브리컨츠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ㆍ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 김택훈 클린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화력발전소와 보일러 등에 저가 연료유로 사용되던 폐윤활유를 수거해 1, 2차 정제를 거쳐 윤활기유 원료물질을 제조하고, 이를 저탄소 윤활기유 제품으로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재생산한 윤활기유는 단순 소각 대비 탄소배출과 대기오염물질 방출을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클린코리아, 덕은인터라인, 대림, 세방정유 등 폐윤활유 수거ㆍ정제기업이 폐윤활유를 수거해 1차ㆍ2차 정제를 마치면, SK루브리컨츠는 이를 공급받아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ㆍ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SK루브리컨츠는 이 같은 폐윤활유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각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폐윤활유 수거ㆍ정제 중소기업과 협업해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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